예외 클래스
오류와 예외
실행 오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바 가상 머신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오류(error)이고 다른 하나는 예외(exception)입니다. 시스템 오류의 예로는 사용 가능한 동적 메모리가 없는 경우나 스택 메모리의 오버플로가 발생한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오류는 프로그램에서 제어할 수 없습니다. 반면 '예외'는 프로그램에서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외 처리하기
try-catch문
예외를 처리하는 가장 기본 문법인 try-catch문의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try {
예외가 발생할 수 있는 코드 부분
} catch(처리할 예외 타입 e) {
try 블록 안에서 예외가 발생했을 때 예외를 처리하는 부분
}
try 블록에는 예외가 발생하는 상황을 만들고 그에 따른 예외 처리를 해보겠습니다. 다음은 요소가 5개인 정수형 배열을 만들고 요소에 0부터 4를 대입하는 코드입니다. 배열 크기가 5이므로 정수 값을 5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i<5를
i <= 5 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예외가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다음과 같이 예외 처리를 해보겠습니다.
try-catch-finally문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리소스는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해제됩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가 연결되었을 경우에 채팅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 연결도 닫힙니다. 하지만 끝나지 않고 계속 수행되는 서비스 같은 경우에 리소스를 여러 번 반복해서 열기만 하고 닫지 않는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시스템에서 허용하는 자원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사용한 시스템 리소스는 사용 후 반드시 close() 메소드로 닫아 주어야 합니다.
try-with-resources 문
앞에서 살펴봤듯이 시스템 리소스를 사용하고 해제하는 코드는 다소 복잡합니다. 자바7부터 try-with-resoursces문을 제공하여 close() 메소드를 명시적으로 호출하지 않아도 try 블록 내에서 열린 리소스를 자동으로 닫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try-with-resources 문법을 사용하려면 해당 리소스가 AutoClose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해야 합니다.
AutoCloseable 인터페이스는 반드시 close() 메소드를 구현해야 합니다. 시스템 리소스인 경우에는 파일 스트림을 닫거나 네트워크 연결을 해제하는 코드를 작성해야 겠지만, 여기에서는 close()메소드가 제대로 호출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출력문만 남깁니다.
try-with-resources문을 사용할 때 try문의 괄호() 안에 리소스를 선언합니다. 이 예제는 예외가 발생하지 않고 정상 종료되는데 출력 결과를 보면 close() 메소드가 호출되어 '리소스가 close() 되었습니다.' 문장이 출력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소스를 여러 개 생성해야 한다면 세미 콜론(;)으로 구분합니다.
정상적으로 종료되는 경우를 봤으니 예외가 발생하여 종료되는 경우에도 close() 메소드가 잘 호출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7행에서 강제로 예외를 발생시키면 catch 블록이 수행됩니다. 출력 결과를 보면 리소스의 close() 메소드가 먼저 호출되고 예외 블록 부분이 수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try-with-resources문을 사용하면 close() 메소드를 명시적으로 호출하지 않아도 정상 종료된 경우와 예외가 발생한 경우 모두 리소스가 잘 해제 됩니다.